NAVER WEBTOON Careers

여러분에게 ‘커리어의 시작’은 어떤 기억인가요?

‘처음’이라는 것은 두렵기도 하면서 설레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시작을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겠지만, 어떤 길이 우리의 앞에 나타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들을 도전해볼 수 있다는 기회이기도 하겠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커리어 첫 걸음을 시작하여 함께 성장하며 힘차게 본인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신입 개발자 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상우) 저는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개발 관련한 행사(핵데이, Deview 등)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네이버웹툰이 개발 문화가 매우 잘 갖춰진 회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발자로서 이제 성장하기에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아서 이 회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유진) 저도 상우님처럼 ‘네이버 캠퍼스 핵데이’에 참가 했었고, 이후에 인턴십 진행하며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 케이스인데요. 핵데이와 인턴십에서 멘토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멘토님을 통해 들었던 네이버웹툰에 대한 내용들이 문화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제가 이 회사에 들어가면 열심히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저는 웹툰을 굉장히 즐겨보는 한 명의 독자였어요.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 가치도 높다고 생각했고, 그 안에서 제가 개발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으로 기대되어 네이버웹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명준) 저는 학생 때, 안드로이드 컨퍼런스를 종종 다니곤 했었는데요. 2019년도에 어느 콘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에 계시는 안성용님의 세션을 보고, 네이버웹툰의 실력 있는 개발자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네이버웹툰을 목표로 꾸준히 직무 관련 지식들을 준비하여 도전했고, 꿈에 그리던 네이버웹툰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성용님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에게도 좋은 자극을 받으며 성장 중에 있습니다.

(수정)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대면으로 진행했던 프로세스를 말씀드리면, 처음에 20분 동안 손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에 Q/A 면접을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면접 중에서는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수기로 진행하는 것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유진) 저도 되게 좋았던 면접 중 하나에요. 면접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는데요. 제가 처음에 갈피를 못 잡고 다른 대답을 하니까, 면접관께서 키워드를 여러 개 던져주면서 정답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사했고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당시에 아예 지식이 없어서 답변을 못 했던 질문도 있었는데, 면접 마지막에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셨어요. 만약에 네이버웹툰에 합격을 못했더라도, 면접관님이 좋은 인상을 남겨주셔서 오래 기억에 남았을 것 같아요.

(명준)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면접 분위기를 잘 형성 해 주셨어요. 탈락시키기 위해 면접을 보는 느낌이 아니라,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와서 같이 잘 성장할 수 있는 동료인가를 봐주셨어요. 편안한 환경에서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끌어내 주는 분위기로 면접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상우) 저는 인턴십을 통해서 전환이 된 케이스라, 인턴십 과정에서 본인의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인턴십 과제에서 사용한 기술은 누가 물어봐도 충분히 설명해줄 수 있을 정도로 깊게 공부했어요. 결국은 이렇게 공부했던 지식들이 최종면접에서도 도움이 되었고요.

(수정) 저도 상우님의 이야기에 공감하는데요. 본인의 직무에 대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와 같이 iOS 개발을 지원을 하는 분들이라면, Swift 언어에 대한 지식을 탄탄히 쌓는 게 제일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저도 애플이 제공하고 있는 개발 문서 같은 것들도 꼼꼼히 리뷰했는데, 저의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명준) 저는 하고자 하는 직무가 무엇인지 찾는 데 엄청 많은 시간을 들였어요. 다양한 개발 분야를 모두 공부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부족하고, 깊이 있게 경험하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희망 직무를 먼저 정한 후에는, 네이버웹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들의 해당 직무 공고를 찾아보았어요. 여러 회사의 모집 공고를 확인하면 실무에서 해당 직무를 수행할 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사항들을 되게 쉽게 캐치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해당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제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체크해 가면서 이런 최소 요구사항을 충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제가 했던 활동은 같은 직무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과 약간 어울리는 것이었는데요. 함께 모여서 프로젝트 또는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서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다른 개발자들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명준) 사실 코로나 때문에, 입사 한 직후부터 계속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네이버웹툰 특유의 재미있고 다양한 행사들을 하지 못하는게 아쉬워요. 여름에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회사에 생긴다든가, 혹은 연말에 송년회를 하면서 웹툰 캐릭터 코스프레 하는 것도 엄청 기대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회사에서도 원격근무에 맞춰서 각종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해주어서 재미있게 회사 생활 중입니다.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 같이 출근하고 프로젝트 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정) 저는 정규직으로 입사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저한테 주어진 과제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 리더님께서 주니어일 때는 ‘신기술을 빠르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사내 기술 콘퍼런스와 사내 스터디 제도 등을 활용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입사하고 나서부터, 코로나 때문에 계속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까 오피스 출근 일자가 손에 꼽을 정도에요. (웃음) 그래서 아직도 오피스가 많이 낯설어요. 그렇지만 팀원들이랑은 매일 화상으로 회의하는 시간이 있어서 동료들과는 낯설지 않게 즐거운 회사 생활하고 있습니다.

(상우) 아무래도 음 회사에 들어와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코드나 시스템을 이해하는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어떤 히스토리를 가지고 개발되어 왔는지 이해하는데 리소스를 많이 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담당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팀 회의에 모두 참석하며 이해도를 높이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계속 참여하다 보면 표현이나 단어도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유진) 서버 개발자는 ‘노트북을 항상 들고 다녀야 된다’ 이런 말이 있어요. 왜냐하면 언제 장애가 날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또 네이버웹툰은 24시가 운영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밤에도 장애에 긴급히 대응하고 이런 부분은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급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밤에도 열일하는 선배 동료들을 보며, 저도 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약간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느낌 이랄까요. (웃음)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테이블을 봐야 되는지’와 같은 스킬이 조금씩 이게 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열심히만 하면,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 같아요.

(명준) 저는 동료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알기 어려운 부분이 힘들었어요. 개발과제 등 업무 진행할 때, ‘과연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고, 팀원들이 혹여 저에 대해서 ‘이런 업무 방식은 좀 고쳤으면 한다’ 이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도 들긴 했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연말 리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제가 리뷰 받고 싶은 분을 선택하고 그 분에게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저의 업무를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노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명준) 저는 개발을 일로써 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어요. 사실 전 궁금한 게 생기면 팀원들에게 여쭤보는 것도 어려워했어요. 그런데 팀원들이 먼저 도와주어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제 코드를 리뷰해주고, 관심있는 개발 토픽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주셨어요. 이 과정에 팀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질문도 하고 어려움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수정)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팀원들 모두 역량이 뛰어나고,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분들이라 많이 배우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토론을 통해서 좋은 아이디어도 만들어내고, 연차와 상관없이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외 컨퍼런스나 교육 지원, 사내 세미나 등 업무 외에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명준) 조금 오글거리지만, 네이버웹툰은 저에게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웹툰 개발자분을 동경하던 대학생이, 몇 년 후에는 네이버웹툰의 인턴십을 통해 해당 개발자분에게 멘토링을 받게 되었고, 몇 개월 후에는 해당 멘토님을 포함하여 뛰어난 동료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운명처럼 저의 첫 커리어를 좋은 동료와 우수한 개발 문화와 함께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네이버웹툰에게 이 자리를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진) 네, 저부터 얘기를 해볼게요. 전 ‘오픈소스 기여자’가 되고 싶어요. 물론 오픈 소스에 기여한 경험이 있긴 한데, 단순한 오타를 수정한다든가, 정말 간단한 로직을 고치는 등 정도의 기여만 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오픈 소스에 큰 기여를 하여, 전 세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올린 오픈소스가 네이버웹툰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도록 실력도 더 열심히 키워야겠습니다.

(상우) 단기적으로는 저도 ‘Deview’에서 멋있게 발표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제가 학생 때 보았던 발표자들이 되게 멋있게 보였거든요. 저의 세션을 보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는 네이버웹툰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신다면 너무 영광일 것 같습니다.

(명준) 아직은 주니어 개발자로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단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좀 집중을 하고 싶어요. 저도 다른 팀원분들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동료로 성장하는 게 제 커리어의 목표입니다.

(수정) 저도 우선 주니어 개발자로서 스피드하고 트렌디한 개발자가 되는 게 목표에요. 그리고 iOS 개발자라고 해서 iOS 앱만 만드는 게 아니고, 서버나 안드로이드 등 다양하게 기술 경험을 하고 이를 융합해 볼 수도 있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수정) 제가 취업 준비했을 때가 많이 생각이 나는데요. 막막하고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배우는 게 되게 많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도전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동안 쌓아왔던 노력들을 다 잘 보여주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상우) 저는 네이버웹툰이 한국에서 개발자로 커리어 시작하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콘텐츠 플랫폼 개발의 전부를 경험해볼 수 있거든요. 웹툰, 웹소설 그리고 OTT(영상)까지, 다른 회사로 이직하지 않고도 하나의 회사에서 다양한 개발을 직접 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 문화나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신입 개발자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본인만 열심히 한다면 더 멋진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