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웹의 네웹IN 스토리

#2021 네웹취뽀썰 -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저는 2021 네이버웹툰 하계 인턴십을 마치고, 10월부터 Creative Studio팀에 합류하게 된 신입사원입니다. 이곳에서 작품의 셀링 포인트를 캐치해서 네이버웹툰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에 올라오는 마케팅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부시절부터 네이버웹툰만을 보고 달려왔는데, 현재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마침 졸업하기도 전에 네이버웹툰과 함께하게 되어 신기하고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네웹이 되기 위해 준비해왔던 과정을 직접 그린 컷툰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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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웹이 되기 위해] 1. 비 개발 직군,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

첫 번째는 디자인 역량, 두 번째는 기획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디자인 역량은 기본적인 역량이자 필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팀 내에서 영상 작업을 주 포지션으로 담당하고 있어서 영상과 디자인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영상에 대한 기초는 학교에서 배웠지만 응용적인 부분이나 더 높은 역량으로 키우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활동, 광고대행사 인턴, 네이버웹툰 체험형 인턴 등을 하면서 실무에 가까운 업무를 경험해 보았고, 틈틈이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영상과 디자인에 대해 독학을 해왔습니다. 저와 같이 인턴 경험을 해보지 않았더라도 자주 습작을 만들어본다던가, 레퍼런스를 많이 보며 모작을 해보는 등 최대한 많은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어보시면 디자인 역량은 충분히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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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꼽았던 기획 역량은 SNS 많이 보기, 아이데이션 많이 하기, 광고와 친해지기 등의 방법으로 길렀습니다. 마케팅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디지털 포맷의 모든 콘텐츠가 있는 SNS를 많이 보았습니다. 요즘은 어떤 콘텐츠가 트렌드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SNS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상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유튜브 제작 소모임을 가지면서 아이데이션 회의를 많이 했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이 생각해낼 수 있고, 내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이 발전시켜주고, 아이디어에서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에 기획 역량 기르기엔 이만한 활동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뻔한 이야기지만 사람들과 함께 했을 때, 내 발상과 생각이 유연해지고 더 좋은 기획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광고와 친해지기인데요, 저는 유튜브를 볼 때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지 않습니다. 스킵 광고조차도 기획 공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볼 때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이 광고를 다른 곳에 적용했을 때 어떻게 해야 재밌는 콘텐츠로 변신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면 더 좋은 기획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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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이버웹툰의 마케팅 연습해 보기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어떤 셀링 포인트가 있고,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면 좋을지 고민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네이버웹툰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마케팅이나 콘텐츠들을 보며 혼자서 아이디어를 내보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엔, 네이버웹툰에서 매년 진행하는 만우절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며 "나중에 써먹어야지!" 하고 다이어리에 적어놓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해외 콘텐츠를 보면서 네이버웹툰에 적용해 보면 좋을 아이디어를 적어놓기도 했어요. 실제로 하계 인턴에 들어와서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인턴십의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아이디어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획 아이디어를 틈틈이 생각해 보았던 것 같아요.

[네웹턴 생활] 1. 인턴이 하는 일

팀 바이 팀이긴 하지만, 저는 실무에 가까운 업무를 했습니다. 웹툰 작품을 리더님이 정해주시면 해당 작품의 셀링 포인트가 무엇일지, 어떤 부분이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은지 등을 파악해서 기획하고 실제 콘텐츠로 제작까지 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제작했던 콘텐츠는 ‘2020 지최공’ 대상작인 웹툰 <꼬리잡기>의 프로모션 영상인데요!(▶영상 보러가기 Click!) 기획할 때는 작품이 론칭되기 전이라서 어떤 부분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이 이슈가 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어서 힘이 들었지만 비슷한 장르의 웹툰과 영화&드라마의 어떤 부분에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파악하며 최대한 객관적인 셀링 포인트를 잡아내려 노력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요즘의 디지털 콘텐츠는 짧은 소비 호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초반에 이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기획에서 많이 생각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획을 마치고 나면 직접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정지되어 있는 웹툰 컷을 가지고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토샵 활용능력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가령 머리카락을 움직여야 할 때 머리카락과 캐릭터를 분리하고, 분리하고 남은 캐릭터의 빈부분을 그려서 채워야 합니다. 눈, 입, 팔, 다리가 움직인다면 마찬가지로 작업해야 합니다. 이렇게 콘텐츠에 활용되는 모든 소스를 정리하고 애프터이펙트를 활용하여 모션 작업에 들어갑니다. 콘텐츠 제작이 완료되면, 네이버웹툰 공식 SNS에 업로드가 되는데요! 이 때가 가장 짜릿하고 뿌듯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들어가서 댓글 반응을 보기도 하는데 작가님이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영상이 작가님 SNS에 공유되었을 때... 그 때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2. 인턴 생활, 이 점이 좋았다.

기획과 제작 역량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지만, 무엇보다도 수평적인 네이버웹툰의 문화가 좋았습니다. 모든 팀원분들이 인턴이 내는 아이디어일지라도, 이에 대해서 항상 귀 기울여 주시고, 적극 피드백해 주셨습니다. 인턴생활 전에 적어두었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보기위해서 조금 무리한 기획이었지만, 리더님께 공유를 드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리더님이 적극 피드백해 주시고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해당 콘텐츠를 실제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화가 있기에, ‘Work for fun’이라는 우리 회사의 모토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더 적극 아이디어를 내면서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확신을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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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턴 생활, 이 점이 아쉬웠다.

코로나가 악화되어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저는 이전에 네이버웹툰 체험형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엔 회사에 출근을 하였기에 팀원분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었고 회사 생활과 문화를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부 재택근무였기 때문에 팀원분들을 직접 뵙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인턴동기들까지..!) 혼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업무 중 막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아이데이션 할 때는 ‘회사로 출근했더라면 조금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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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택근무로 인해 아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이겨낸 비결

첫 번째로는, 랜선 팀 회식으로 팀워크 UP! 동기애 UP!
사실 재택근무로 인해서 하계 인턴을 같이 시작한 동기들과 대화를 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슨 일은 없는지 알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알코올을 곁들인 랜선 팀 회식으로 한 번도 실물로 보지 못한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리프레시 되고 재밌는 추억이 생겼습니다! 인턴 마지막 날에는 새벽까지 놀았던 것 같아요 😎

두 번째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HR에서 보내주신 아이스크림 선물 폭탄!
에어컨을 아무리 강하게 틀어도, 컴퓨터 열기로 인해 굉장히 덥더라고요. 그런 저의 마음을 어떻게 아시고 HR에서 아이스크림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많이 보내주셔서 자취방 냉동고에 다 안 들어갔습니다. 몇 개는 냉장고에 넣고 주스처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더워서 지쳐 있는 저에게 단비같은 선물을 해주신 덕에 시원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여름이 되면 사내에 마트나 편의점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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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웹, 네웹IN]

네이버웹툰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었고, 네이버웹툰에 입사를 한지 어느덧 세 달이 지나갔습니다. 글로는 다 적지 못했지만, 하계 인턴을 통해 많은 지식과 역량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하고 더 성장해야 되지만요!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한 저를 보며, 앞으로의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직도 설렙니다. 😊' 네이버웹툰에 들어오기 위한 저의 이야기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뻔한 이야기지만 많은 경험보다는 본인의 역량과 노력,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네웹人이 되실 분들과 뵐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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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네웹 요즘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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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회사에서 환영의 꽃을 보내줬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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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졸업전시 화환을 보내주셨다.jpg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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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네이버웹툰 선물 - 아노락과 캘린더세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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